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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4-26 03:30
최종건 외교차관, 중남미 돌며 '日오염수 방류' 여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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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美 케리 "개입 부적절" 이후에도 韓 '反 오염수 연대' 구축 힘써]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이 코스타리카 현지시각 22일 열린 한-중미지역 8개국 외교차관회의(한-SICA 대화협의체)에 참석했다. /사진제공=외교부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중남미를 순방하며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맞서기 위한여론전을 펼쳤다. 한국의 유일한 동맹인 미국이 오염수 방류에 '개입 불가'를 선언한 뒤에도 사실상 '반(反) 오염수 방류 전선' 구축에 힘을 쏟았다.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 차관은 중남미 순방 마지막 국가인 멕시코에서 23일(현지시각)카르멘 모레노 토스카노 외교차관과 가진 양국 외교차관 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거론했다. 이와 관련, 최 차관은 우리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태평양이라는 하나의 바다를 공유하는 멕시코측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이에 대해 모레노 차관은 멕시코 또한 태평양 연안국으로서 한국의 입장에 공감한다고 밝혔다. 또 해양오염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역내 모든 국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며 국제사회와 함께 필요한 조치를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 차관은 지난 18일부터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멕시코 3개국을 연속 방문했다.코스타리카 현지시각 22일 열린 한-중미지역 8개국 외교차관회의(한-SICA 대화협의체) 기념 사진. /사진제공=외교부최 차관은 코스타리카 방문 당시 벨리즈,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니카라과 등 중미지역 8개국(SICA)과 열린 외교차관회의(한-SICA 대화협의체)에서오염수 방류 위험성에 대한 공동 인식이 토대로 한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역외 옵저버인 한국과 SICA간 공동성명 발표는 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양측은 오염물질의 해양배출이 초래하는 심각한 상황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양오염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 필요성도 강조했다.반면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한국을 방문했던 지난 18일 기자 회견에서 원전 오염수에 대한 미국의 개입과 관련, "우리는 일본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긴밀히 협력해 왔고 앞으로도 (협력을) 계속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이 과정에 뛰어드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전날(17일) 케리 특사와 만찬에서 일본이 국제사회에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가 사실상 퇴짜를 맞은 것.한편 최 차관은 중남미 순방 마지막 일정으로 23일부터 24일까지 멕시코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훈장 전수식 및 한국전 참전용사회 출범식 등에도 참석했다. 김지훈 기자 lhshy@mt.co.kr▶부동산 투자는 [부릿지]▶주식 투자는 [부꾸미TALK]▶부자되는 뉴스, 머니투데이 구독하기<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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